니켈 7개월래 저점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삼성선물에 따르면 금일 시장의 관심은 채권 및 자산 시장으로 향한 가운데 비철 시장은 주요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폭을 보였나, 절대적 수치로 일간 변동폭 기준 2~4%을 보이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코로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확장되는 양상을 보이며, 위험 기피를 대표하는 미 국채 시장이 사상 최저치를 갱신하는 가운데 미 증시는 전일에 이어 또 한 번 급락장을 보였고, 이에 대한 여파로 비철 시장도 높은 하방 아래에 놓였다.
금일 니켈은 2% 가까이 하락하며 ‘19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갱신하였다. 현 니켈 수요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스테인리스 가격이 코로나19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유럽과 중국 모두 니켈 함유량이 높은 300계열 스테인리스 재고 증가 및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는 점도 니켈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아울러 장기적 니켈 가격의 희망인 전기차 시장도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주 발표된 테슬라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약 50% 급감 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중국 최대 전기차 생산 업체인 비야자동차도 1월 전기차 생산이 전년대비 약 7% 감소한 것으로 언급과 동시 향후 부정적 경기 전망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