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판재류 유통업계, 코로나19 예방에 총력

냉연판재류 유통업계, 코로나19 예방에 총력

  • 철강
  • 승인 2020.03.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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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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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외부인원 출입 제한 등 예방조치 시행

냉연판재류 유통업체들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공장 방역으로 폐쇄 조치가 불가피한 만큼 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냉연판재류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행 중에 있다. 근무자들의 마스크 착용은 물론 외부에서 유입을 막기 위해 운전기사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운전기사에게는 제품을 실어주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는 업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사무실 내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으며 공장에서 근무하는 인원에 대해서도 마스크와 안전모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외부에서 방문하는 인원들은 마스크를 미착용시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며 손 씻기를 권하고 있다. 직원 외에는 구내식당 이용이 제한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냉연판재류 유통업체들이 강력하게 코로나19 예방에 나서는 것은 확진자가 나올 경우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공장이 방역으로 인해 멈추게 되면 납기 지연은 물론 고객사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유통시장 내 판매가 이전보다 서서히 감소하는 분위기 속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질 경우 자칫 회사 이미지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막겠다는 게 유통업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냉연판재류 유통업체들의 경우 전국구 판매를 하는 업체들도 많고 대형 스틸서비스센터(SSC)들의 경우 각지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사태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서도 예방 수칙을 지키고 있지만 외부에서도 방문이 많기 때문에 방문자들에게도 철저하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있다”며 “단기간이라도 공장이 폐쇄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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