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여러 악재에 충격에 빠진 글로벌 시장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여러 악재에 충격에 빠진 글로벌 시장

  • 비철금속
  • 승인 2020.03.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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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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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은 코로나19 여파 및 유가하락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전일 언급한 경기부양책에 관한 구체적 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시장 심리를 진정시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이 유럽발 여행객의 입국 금지령을 발표하고 유럽중앙은행(ECB)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으면서 유럽 증시는 사상 최악의 하루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산유국의 증산 경쟁 우려 역시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를 반영하듯 뉴욕 증시는 개장부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출발했고,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하루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 연준이 유동성 공급을 발표하고 유럽중앙은행(ECB)가 QE프로그램 활용을 발표하였으나 시장참가자의 투자심리는 쉽게 개선되지 않는 양상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불안감이 시장에 팽배한 가운데,세계 주요국들의 부양책 시행 양상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동(Copper) 가격은 미국 및 유럽의 경기부양책 실망감에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전기동(Copper)는 미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실망감을 반영하듯 Select 개장 직후부터 갭다운하여 3M $5,500 레벨 아래에서 시장을 형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이어가던 전기동(Copper)은 장 중 한때 3M $5,376.5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다. 미 연준의 추가부양책 발표에 하락폭을 일부 축소하며 전일대비 약 1.3% 하락한 3M $5,435에 마감했다.

니켈(Nickel)은 금일 LME 인도가능(on-warrant) 재고가 16만842톤으로 집계되면서 2018년 12월 이후로 최대규모를 나타냈다. 니켈(Nickel) 3M 가격은 장중 한때 $11,735까지 하락하는 등 재고 집계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등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4.5%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Gold) 가격은 시장에 팽배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미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발 여행객 입국 금지령 발표 등으로 인하여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전일 대비 3% 넘게 하락하며 온스당 $1,600 레벨 아래에서 장을 마감했다. 일각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코로나19 여파에 차익실현 및 현금화를 위한 매도세가 유입되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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