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장 시설확충 및 원자재 구입비 사용
전동규 前 대표 300억 규모 참여
알루미늄 합금 제조업체인 서진시스템(대표 정내혁)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총 9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베트남 서진시스템으로 거래를 옮김에 따라 베트남 공장 시설 확충과 원자재 구입비 등 추가운영자금 조달이 목적이며 300억원, 600억원으로 두 번에 걸쳐 발행된다.
이번 CB의 전환가액은 2만9,000원으로, 리픽싱(Refixing, 주가하락에 따른 전환가격 조정)은 없으며, 특히 이번 CB 발행에는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인 전동규 전 대표도 3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한편, 서진시스템은 알루미늄을 주요 원재료한 통신장비,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및 어셈블, 반도체 식각/증착 장비의 구동장치 등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