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선도 '융합혁신지원단' 출범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선도 '융합혁신지원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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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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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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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지원을 목표로 32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이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대한상의에서 성윤모 장관, 대표 공공연구기관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융합혁신지원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되면서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공공연구소가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부장 기업들의 지원수요가 높은 정부출연연, 특정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 32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하며 단장은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맡았다.

융합혁신지원단 안에는 참여기관장이 위원인 운영위원회를 두는 한편, 기업지원데스크를 설치해 기업 기술지원 수요와 융합혁신진원단 지원서비스 연결하고 참여 기관들 간 협력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단 출범으로 소부장 기업들은 1만1,000명의 연구인력과 2만6,000개의 테스트장비 등 공공연구소가 보유한 연구자원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테스트베드 장비구축 1,394억원, 신뢰성활용 200억원, 양산평가 400억원 등 약 2,000억원을 투입해 100대 핵심품목의 기술개발 성과가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융합혁신지원단과 기업간 협력모델의 첫 번째 사례로 현대자동차와 코리아에프티 등 300여개 협력사, 융합혁신지원단이 참여하는 3자간 자동차분야 상생협력 협약(MOU)도 함께 체결됐다.

이 협약으로 현대차는 2025년까지 부품 신뢰성 향상 과제 250개를 마련하고, ‘부품 신뢰성 개발 가이드라인’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한편, 융합혁신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부품의 신뢰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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