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미 달러 지지력 1,230원 부근 등락 예상

(환율) 미 달러 지지력 1,230원 부근 등락 예상

  • 비철금속
  • 승인 2020.04.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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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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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밤사이 미 달러 상승과 오늘 기아차 배당 지급(외국인 배당액 1,941억원) 속 역송금 경계, 대북 불확실성 등은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가 상승 등 위험 기피가 완화되며 상승 폭은 제한될 듯하다. 오늘 위안화 환율에 주목하며 1,230원 부근의 등락이 예상된다. 

■ 여전히 불안한 외화자금시장 

글로벌 달러 자금 경색 완화에도 우리 외화자금시장 불안은 지속되고 있다. 유로, 엔 스와프 베이시스는 3월 초 수준으로 회복되며 글로벌 달러 자금 경색 완화를 보여주고 있다.

미 연준의 공격적 유동성 확대와 주요국 및 주요 신흥국과의 통화 스와프 규모 확대 및 체결, FIMA 레포 기구 설치(외국 중앙은행에 미 국채를 담보로 달러화 자금 대출) 등의 노력에 기인한다. 하지만 우리 FX Swap 및 CRS 시장 모두 3월 초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데 한은이 실시한 네 차례 실시한 미국 통화스와프 자금의 외화 대출 경쟁 입찰에서는 공급 한도액에 못 미치는 응찰로 유동성 여건이 개선됐음을 보여줌에도 시장 안정은 더딘 상황이다.

이는 기관투자가들의 해외투자와 환헤지로 쏠려 있는 수급이 여전하고, 지난 3월 변동성 폭증에 은행들의 보수적 달러 자금 공급 태도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다. 아울러 대북 리스크 등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외화자금시장 변동성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큰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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