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HR '수출처 확보 비상’

국산 HR '수출처 확보 비상’

  • 철강
  • 승인 2020.05.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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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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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월比 18% 급감 ’코로나 쇼크’
日産 수입 여전 

국내산 열간압연강판(HR)의 월 판매량이 부진에 빠졌다. 반면 일본산 열연은 국내시장에 큰 변동 없이 대량이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4월, 국내산 보통강 열연광폭강대 수출량은 23만3,833톤을 기록했다. 전월 28만6,389톤 대비 18.4% 급감했다. 올해 열연 수출량은 1월 30만9천톤을 시작으로 약세 흐름이 뚜렸하다. 
 
국가별로는 전년 최대 수출처인 베트남이 4월 3만3,517톤을 수입했다. 월평균 5만~8만톤에 이르는 이전 수준과 비교된다. 수출단가는 톤당 430달러 수준으로 전월 대비 약 7% 인하됐다.  또 다른 주요 수출처인 인도로의 실적 역시 부진했다. 4월 인도 수출량은 3만5,545톤으로 전월 8만3,409톤 대비 절반 이상(57.4%) 감소했다. 수출단가는 톤당 485달러(3월 49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코로나19로 국산 수출 가격이 크게 인하되면서 새롭게 수출처로 떠오른 국가들도 있다. 4월, 국내산 열연은 중국에 2만7,092톤, 터키에 2만4,862톤 수출됐다. 중국으로의 누적 수출은 지난해 실적 대비 38배 증가(3,705%)했고, 터키로는 지난해 수출실적을 기록한 적이 없다.

4월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탓으로 세계 주요 철강 밀들이 저가 수출전을 벌였다. 국내 열연업계와 무역업계 역시, 가격 경쟁력을 높여 수출 확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4월 전 세계 대상 수출 단가는 톤당 475달러로 전월 톤당 511달러 대비 7%가 인하됐다.
 
국산 누적 수출량은 4월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초 실적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1~4월 열연 수출량은 114만109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100만6,769톤 대비 13.2% 증가했다.       

 

HR 수입의 경우, 3개월 연속, 월 30만 초반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4월 수입량은 32만1,232톤으로 전월 32만6,196톤 대비 1.5%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로 4월 일본산 수입량이 22만255톤을 기록했다. 전월 23만1,064톤 대비 4.7% 감소했다. 4월 수출단가가 톤당 494달러로 전월보다 3.5% 인하됐다. 일본산 누적 수입(1~4월)은 올해 82만9,697톤을 기록해 전년보다 오히려 21만톤이 증가했다. 강간 제조업계와 냉간압연강판 제조업계가 대량을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수입 흐름에도 변화가 없었다. 4월 중국산 수입량은 8만2,848톤(톤당 491달러)을 기록해 오히려 전월 8만1,871톤(톤당 512달러) 대비 1.2% 증가했다. 다만 예년 월 15만톤 수준보다는 수입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누적 수입량은 전년 동기 40만5,469톤 대비 36.1% 급감한 25만9,087톤을 기록했다.

대만산 열연의 경우 박판을 중심으로 4월, 1만8,129톤이 수입됐다. 1~4월 수입량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8만99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한편, 한국의 4월 열연 무역수지는 4,755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및 중국과의  무역 적자규모가 각각 9,832만달러, 3,015만달러에 이른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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