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YK스틸 지분 51% 인수

대한제강, YK스틸 지분 51% 인수

  • 철강
  • 승인 2020.06.19 16:02
  • 댓글 0
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와이케이에스' 설립 키로 ... 대한제강 51%, 와이케이스틸 49%

 

19일 대한제강(대표 오치훈)이 와이케이스틸(대표 이종웅)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대한제강에 따르면 회사는 19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와이케이에스 주식회사(YKS Co., Ltd.)의 지분 가운데 51%를 취득키로 결정했다.

이번 지분 거래를 통해 대한제강과 와이케이스틸은 합작회사인 '와이케이에스 주식회사'를 설립한다.

회사 관계자는 “와이케이에스 주식회사는 현재의 와이케이스틸 주식회사의 물적분할을 통해 신규로 설립되는 회사로 와이케이스틸 주식회사가 영위하는 철강 제품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승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거래 이후 신규로 설립되는 와이케이에스 주식회사는 대한제강과 와이케이스틸 주식회사의 합작회사로 운영될 예정으로 대한제강의 지분율은 51%이며, 분할 이후 존속법인인 와이케이스틸 주식회사의 지분율은 49%이다. 

이번 지분 인수와 관련해 대한제강 관계자는 “철강산업은 장치산업으로서 대규모의 설비가 필요하고, 규모의 경제가 강하게 작동하여 생산규모가 클수록 원가경쟁력이 생기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지속되고 있는 국내 봉강 시장의 축소 및 경쟁 환경 심화에 대처하고, 향후 봉강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신규 설립될 와이케이에스 주식회사는 야마토그룹의 제강 기술과 당사의 압연 기술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제품별 제조원가의 최적화를 추진하여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및 경영기반의 안정화에 노력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제강은 와이케이스틸의 발행주식 360만주 가운데 183만6,000주, 51%를 인수하며, 인수금액은 468억3,636만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0.14%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