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방식으로 춘계학술대회 진행키로

사단법인 대한금속·재료학회(회장 한정환)이 오는 7월에 강원도 횡성에서 진행할 계획이던 춘계학술대회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형식인 버추얼 컨퍼런스(Virtual Conference)로 전환해 진행한다.

학회는 행사일정을 늦춰가며 예년과 같이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하려 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면서 부득이 온라인으로 전환 개최를 결정했다.

비대면 온라인 학술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기술적인 어려움이 남아 있지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다양한 벤치마킹을 통해 비대면 프로그램의 내실화 및 전문화를 강화하고 행사 전반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도록 하여 온라인 학술대회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며 당일까지 학회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등록자는 학술대회 기간에 로그인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철강, 비철금속, 재료분석 등 24개의 일반 세션 외에 재료인공지능 분과창립 심포지엄과 제93회 철강기술심포지엄, 마그네슘 소재산업의 새로운 시작 심포지엄, 타이타늄 심포지엄 등 22개의 심포지엄 세션이 진행된다.

춘계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됨에 따라 춘계학술대회 튜토리얼 세션도 하루 앞선 14일에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이번 춘계 튜토리얼 세션에서는 세종대 손기선 교수가 ‘신소재 개발을 위한 최적화 이론(인공지능 기반 최적화)’을 주제로 하여 최적화 기본 이론, 메타 휴리스틱스와 인공지능(강화학습) 비교, 최적화 기반 소재 연구사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한편 학회는 하반기 진행할 예정이던 제14회 철강과학포럼은 내년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