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철강, 코로나·폭우에 빠른 변신 필요
(기고) 철강, 코로나·폭우에 빠른 변신 필요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0.08.31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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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수TMD 컨설턴트,“철강업계 협업 통해 제조기술 확보 필요”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의 생활 환경 변화가 유가의 하락과 더불어 철강 경기를 악화 시켜 회복이 더딘 상황이며, 전기차의 소리가 적은 점유율 잠식으로 내연기관의 후퇴가 현실화 된 상황에서 철강은 제품군의 변신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형편이다.
 
또한 중국, 인도, 한국에 거대한 장마 전선(폭우 전선)의 영향으로 자연의 파괴와 시설물의 파손으로 인한 막대한 인적, 물적 손실이 발생하는 예측 불가의 환경이 되어 가고 있다.  갑자기 닥친 여러 변화의 요인에서 볼 때, 철강, 특히 냉연 제조가공분야에서는 빠른 변신을 생각하고 실행해야 한다.

코로나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비대면 영업, 판매 활동이 강화되고 S사의 구매 다이렉트는 좋은 변화의 사례로 보이며, 다른 철강 유통업체들도 비대면 방식으로 판매 전략을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자본이 부족한 업체들은 유통의 공동화를 모색하여 고객의 선택 폭이 넓도록 해주는 반면에, 소량 다품종 판매에 따른 인건비, 가공제조비 등을 감소시켜야 경쟁력 있게 나갈 수 있다.

배상수TMD 컨설턴트

 

전기차의 발전으로 내연기관 엔진과 구동부 관련 철강, 특히 강관분야는 과거부터 진행하던 경량화, 강성 향상, 안전부품 등에 더 집중하여 개발을 해야 한다. 현재 자동차 부품 밴더사 외에는 대다수 중소기업이 ERW 강관의 소재 공급 제품에 많이 치우쳐 있는 것을 코로나로 생산물량이 떨어진 시기에 여러 재질의 합금강 개발에 기술력과 투자를 할애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중국만이 아닌, 인도에서도 강관 소재부품을 제조하여 현지 기아, 현대에 납품하고 있고, 한국 내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장기간에 걸친 장마는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고, 향후도 온난화 등으로 예측불허의 자연 환경이 된다. 특히나 산사태의 위험성은 무분별한 택지 개발과 태양광 시설의 설치로 확대되어 나갈 것이다. 무분별한 임야의 훼손의 땅속의 자연 지지력(뿌리)을 제거하여 붕괴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일부 절개지나 땅에 사용되는 강관의 마이크로 파일 등을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하거나, 시공 편의성 부문을 개발해 준다면 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아마도, 발 빠른 메이저 업체에서는 진행을 시키고 있는 부분도 있겠으나, 중소업체도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각 분야별 정부출연 연구소와 토목 시공감리업체, 유사 철강업체끼리 협업을 해서 제조기술을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

내우외환이 겹쳐진 상황에서 철강업체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보려는 시도와 실행이 필요하다. 인도까지 철강 가공제품이 따라 오려는 상황은 LED, OLED 등의 디스플레이 변화 과정과 유사하므로 빠르게 변화에 준비와 대응을 해야 한다.

코로나 확산, 건설경기 하락과 유가 하락을 탓하기 보다는 빠른 변화와 기업의 협업 강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변신을 시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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