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하반기 내수가격 인상 필요"-현대차증권
"철강업계, 하반기 내수가격 인상 필요"-현대차증권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0.08.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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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가 하반기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원가인상분 반영에 나서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지난 4월 톤당 80달러 대에서 8월달 기준 톤당 120달러로 크게 상승했다. 철광석 투입까지의 시차를 고려했을 때 철강사 입장에서는 3분기말~4분기에 걸쳐 톤당 3만원 이상의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글로벌 주요 철광석 업체들의 2분기 실적 IR에서 하반기 생산량이 상반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점의 확인에도 철광석 가격은 현재의 높은 수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바오우강철은 9월까지 4개월 연속 내수가격을 인상했다. 일본, 미국, 남미 철강사들도 인상에 동참하고 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철강수요의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일본 등 주요 지역의 철강 수요 회복과 생산량 증가가 더해 철광석 수요 증가 및 가격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고로업체들의 철강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가격 상승으로 수출 가격은 반등을 하고 있지만 국내 수요 부진으로 내수 가격 인상은 더딘 상황"이라며 "하지만 4분기부터 투입원가 상승이 본격화되고 글로벌 가격 상승하는 점을 반영해 내수가격 인상 필요성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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