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안화 및 국내 불확실성 1,180원대 중반 중심

(환율) 위안화 및 국내 불확실성 1,180원대 중반 중심

  • 비철금속
  • 승인 2020.09.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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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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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위안화 강세와 전반적인 위험 선호 분위기 속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여건 불확실성과 국채 금리 상승 등이 반영하고 있는 정부 예산 부담 등이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듯하다. 오늘 위안화와 증시 외국인 흐름에 주목하며 1,180원대 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위안화 환율, 2019년 5월 이후 최저

가파른 약 달러 흐름에도 미·중 긴장 속에 제한적으로 편승하던 위안화 환율이 8월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연출해 2019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주요 지지선인 120주 이평선(6.905위안)을 밑돌았고, 200주 이평선(6.809위안)에 바짝 다가섰다. 위안화 강세는 대외적으로는 약 달러 흐름과 8월 24일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에 대한 양국의 긍정적 평가에 대한 안도, 11월 3일 미 대선을 앞둔 경계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2분기 경상수지가 1,196억 달러의 큰 규모 흑자로 선회한 가운데 1분기 오차 및 누락도 순유입으로 전환되는 등 외환 수급이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의 주식 및 채권 자금 유입도 위안화 강세에 우호적이다. 또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경제지표들과 상반기보다는 다소 약화될 통화 완화 기조는 최근 중국 국채금리 상승을 자극하며 내외금리차도 확대됐다. 다만 가파른 위안화 강세를 추구하기보다는 미 대선까지 달러화 추세에 편승한 안정적 흐름은 원할 것으로 보이며 대선 관련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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