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연 가격이 상승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9월 23일 기준 LME 연 가격은 톤당 1,851.5달러로 전일 대비 21.5달러 하락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50톤 줄어든 13만5,500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핵심 기술 기업 주가도 다시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전일 '배터리 데이'에서 발표된 내용이 실망스러웠다는 평가 속에 이날 10% 넘게 폭락했으며, 중국산 부품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라며 미국 정부에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도 불안감을 줬다.
전반적인 증시 불안에 연 가격은 하락했다. 달러화 강세 및 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일 상승세를 내어 주고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유럽 대륙의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이어지며 유로화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 연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