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외환 당국 부담 1,140원대 중후반 등락
(환율) 외환 당국 부담 1,140원대 중후반 등락
  • 신종모 기자
  • 승인 2020.10.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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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위안화와 마찬가지로 원화는 바이든 당선과 정상 복귀 재료에 가장 선호되는 통화로 분류되며 강세 압력이 심화됐다. 또한 전일 대우조선해양의 2조원 수주 뉴스에 작년 10월 대규모 선반 수주에 따른 환율 하락의 데자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중국 및 한국 외환 당국 모두 가파른 하락에 부담을 느낄 것으로 판단돼 당국 경계는 하락 속도를 조절할 듯하다. 오늘 증시와 증시 외국인, 위안화 환율 흐름에 주목하며 1,140원대 중후반의 등락이 예상된다.

■ 중국 당국, 위안화 강세 억제할까

위안화가 가파른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중국 당국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위안화 환율은 올해 고점 대비 7% 가까이 하락했고, 주요 지지선인 6.80위안(200주이평선)과 2018년 저점과 이후 고점의 50% 조정 레벨인 6.70위안까지 하회했다. 위안화 강세는 코로나19 속 긍정적 평가를 받는 방역과 선방하는 경기 여건, 경상흑자 기조 강화, 채권 중심의 외국인 자금 유입, 9월 FTSE러셀의 세계국채지수(WGIB) 편입 이벤트에 더해 9월 말 이후에는 ‘바이든 후보 당선 가능성’과 ‘정상으로의 복귀’ 이슈가 위안화 강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외국인 자금 유입 유도 스탠스 속 위안화의 안정성과 강세 기조 유지를 추구하는 듯하나 가파른 강세에는 부담 느끼고 있다. 9월 기관투자가의 해외투자 한도를 확대했고, 중국 싱크탱크는 위안화 강세의 수출 부담을 피력하기도 했으며, 전일은 외환 위험 준비금을 20%에서 0%로 인하(선물환 매수를 억제하기 위해 2015년 9월에 도입했고,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절)했다. 다만 외국인 자금이 환헤지 안한 채권 자금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어 특정 레벨을 틀어막는 환시 관리는 배제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여건에 크게 벗어나지 않게 속도 조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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