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연 가격이 최근 다시 상승 전환했다. 10월 20일 기준 LME 연 가격은 톤당 1,748달러로 전일 대비 5.5달러 상승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300톤 줄어든 12만9,325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을 나타냈다. 재정 부양책이 극적 타결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부양책 협상 마감시한을 맞아 백악관과 의회는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의 신규 부양책 협상이 곧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과 백악관 간 합의로 경기부양책 협상이 종료된 것은 아니다. 펠로시 의장이 므누신 장관과 전날 통화를 통해 합의안 타결을 모색한 만큼 이날 통화도 장 마감 전에 협상이 끝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결과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에 연 가격은 주요 증시 강세와 LME 연 재고 감소에 다시 반등했다. 미국 부양책 기대감으로 달러 약세와 모더나가 12월 백신 긴급 승인 가능성을 거론하고 기업 실적이 좋았던 점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연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