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기업에는 이유가 있다
성공하는 기업에는 이유가 있다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0.10.26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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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산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철금속 제조업체들의 어려움이 유독 커 보인다. 특히 높은 원자재 가격이 생산비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신동업체들의 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신동업체들의 수익구조는 메탈 원자재 가격의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LME 전기동 가격이 상승하면 원자재 재고 평가이익이 반영되기 때문에 판매량이 줄더라도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이익이 발생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생산제품의 부가가치가 떨어진다는 의미여서, 경영자들마다 원자재 헷징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수년 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 부담도 커졌고 시장 수요가 고착화 되어 있어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도 미진해 지속가능한 경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성공하는 기업에게는 나름대로의 비결이 엿보이는데, 그중에서도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투자를 들 수 있다. 일례로 A사는 정년을 늘리고 임금피크제, 성과급 제도를 도입했다. 꽤 오래 전부터 ‘1인 3기계 운용’을 도입했고 이를 위한 직원들의 자기개발도 적극 지원했다. 수동적이었던 직원들의 마인드에 일대 변혁이 일어나면서 생산성 및 가동률이 향상됐다. 

업그레이드 된 맨파워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고 직원들이 성장하면서 사업의 부가가치도 높아졌다. 이를 다시 성과보상으로 직원들에게 돌아가게 함으로써 선순환적인 성장 구조를 만들었다. 

이에 반해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투자에 매우 인색하고 ‘오너’만 배부른 회사로 평가되는 기업도 많다. B사는 매년 수십, 수백억 원의 이익을 내고 있지만 직원 복지에는 인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복이나 안전화도 지급하지 않고 변변한 휴식시설도 갖추지 않았으며 공장에서 매년 수 차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도 지지부진해 직원들의 불만이 상당하다. 이로 인해 직원들의 이탈도 많고 숙련공들이 줄어들며 품질 편차도 커지고 있다. 

최근 스마트팩토리가 강조되며 자동화 시설 투자가 유일한 미래대응책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람이 미래다’라는 광고 문구처럼 기업에게 직원은 가장 우선해서 살펴야 하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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