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연 업계는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톤당 2,600달러대 진입에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다. 아연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아연 수요 증가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로 중국 내 아연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에서 발표된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호조를 보이는 등 아연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은 최근 3일째 상승했다. 11월 9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664.5달러로 전일 대비 50달러 상승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1,500톤 늘어난 21만9,300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