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판재류 유통업체들이 올해도 저조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냉연판재류 유통업체들은 판매를 해도 기대만큼의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매년 2% 수준의 낮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는데 올해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한 유통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판매물량을 유지하기 위해 수익을 낮추면서까지 판매에 나선 업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격적으로 판매에 나선 업체들은 매출액은 유지할 수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영업이익은 기대만큼 올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나마 하반기 들어 가격 상승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고 판매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유통업체들은 연말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의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국내 유통시장 내에서도 재차 가격 상승 분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제조업체들도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연말 유통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