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중국發 훈풍에 소폭 상승

알루미늄價, 중국發 훈풍에 소폭 상승

  • 비철금속
  • 승인 2020.1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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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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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톤당 2,000달러선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19일 현물 기준 톤당 1,983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994.5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이 내수 위주의 이른바 ‘쌍순환’ 전략을 공식화한 가운데, 농촌 지역의 자동차 구입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알루미늄 수요 증가 기대감이 고조됐다.

전날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대규모 소비 촉진 방안이 논의됐는데, 자동차 구입 관련 규제를 풀어주는 방법으로 농촌 지역의 소형 트럭과 승용차 구매를 독려하고 배기가스가 많이 배출되는 차량을 교체할 경우에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소비 촉진 정책이 실행될 경우 자동차 판매 및 생산 확대에 따라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LME 가격을 지지했다.

LME 재고가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데, 이날 역시 전일보다 5,000톤 가량 감소하는 등 현재 LME 알루미늄 재고는 8월 중순보다 약 15% 줄어든 상황이다.

한편, 11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1,909.9달러, 3개월물은 톤당 1,923.1달러로 전월 대비 107.1달러, 103.2달러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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