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여파…中企 경기전망 석달 만에 하락
코로나19 재확산 여파…中企 경기전망 석달 만에 하락
  • 박종헌 기자
  • 승인 2020.11.29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이 내다본 경기 전망이 코로나19 3차 확산 영향으로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과 비교해 2.0p(포인트) 하락한 72.0에 머물렀다.

경기전망지수는 응답 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난 8월 코로나19 2차 확산 영향으로 9월(67.9) 하락세를 보인 경기전망지수가 정부의 4차 추가경정예산 지원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영향으로 10월(71.2)에서 11월(74.0)까지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11월 들어 코로나19가 또다시 확산하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다시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경기전망은 제조업이 78.4로 전월보다 2.6p 하락했다. 이와 관련 △1차금속(79.9→85.4) △가죽가방 및 신발(54.0→56.8) △기타 기계 및 장비(77.8→80.0) 등 8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82.1→70.5) △목재 및 나무제품(84.2→72.8) △비금속 광물제품(85.4→75.5) 등 14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3.2→75.0)이 1.8p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69.8→67.4)은 2.4p 하락했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판매(74.0→72.1) △수출(85.0→81.4) △영업이익(71.2→70.2)이 전월보다 하락한 반면, 자금사정(69.3→70.1)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98.3→97.7)은 상승했다. 경영애로를 묻는 질문(복수질문)에는 ‘내수부진’(69.9%)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업체 간 과당경쟁(39.3%) △인건비 상승(35.8%) △판매대금 회수지연(22.4%) 등이 뒤를 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