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시장 우수 전망 안정적"-무디스

"포스코·현대제철, 시장 우수 전망 안정적"-무디스

  • 철강
  • 승인 2020.12.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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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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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포스코에 대한 정기 검토를 완료, 신용등급 'Baa1'를 부여했다.

무디스는 3일(현지시간) "한국 철강산업 선도적 지위, 다양한 제품 믹스, 원가 경쟁력 등이 포스코의 신용등급은 뒷받침한다"며 "또 과잉생산, 수요 부진에 따른 아시아 철강산업의 불확실성과 불안정한 원자재 가격 등의 부정적인 요소를 상쇄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한 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3분기 별도기준 매출 6조5,779억원, 영업이익 2,619억원, 순이익 1,808억원을 기록했다. 철강부문에서 생산·판매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했다.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석탄 가격 하락,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포스코는 수요 산업 변화에 맞춰 강종 개발과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EV)향외판재와 모터(전기강판) 소재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조선향 수요가 부진한 후판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풍력타워) 등으로 판매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무디스는 현대제철에 대해서도 정기 검토를 완료하고 신용등급 'Baa3'을 부여했다. 무디스는 "한국 시장에서의 높은 지위, 현대차그룹의 내 캡티브 수요 등을 고려할 때 2단계 등급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강점은 아시아 철강산업의 여려운 여건 속에서 수익성 악화, 원자재 가격 및 환율 변동 등을 상쇄할 수 있다"고 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 순손실 44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6% 줄었고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적자 폭은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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