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2주 만에 톤당 2,000달러 붕괴

알루미늄價, 2주 만에 톤당 2,000달러 붕괴

  • 비철금속
  • 승인 2020.12.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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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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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 확산되면서 2주 만에 톤당 1,900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22일 현물 기준 톤당 1,993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2,006.5달러를 기록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의 변종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팬데믹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알루미늄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다만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일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인 만큼 불안은 다소 제한적인 양상이다.

한편,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던 알루미나 가격이 12월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알루미늄의 원재료인 알루미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알루미늄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 생산의 주요 원재료 가운데 하나인 흑연전극의 경우 가격이 2018년 이후 공급과잉에 따라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올해 10월부터는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2,023.8달러, 3개월물은 톤당 2,037달러로 전월 대비 91.7달러, 91.5달러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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