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3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

전기동價 3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

  • 비철금속
  • 승인 2020.12.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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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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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불확실성 완화, 달러 하락 등
마감종가는 다시 톤당 7,800달러 상회

전기동 가격이 3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 런던 오전거래에서 소폭 상승한 후 오후거래에서 상승폭을 다시 키우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23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1.5달러 상승한 톤당 7,764.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7.5달러 오른 7,784.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오후거래에서 상승폭이 커지면서 마감종가는 모두 톤당 7,800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2거래일 연속 크게 하락했던 전기동 가격은 브렉시트 불확실성 완화에 주목하며 반등했다. 이날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이후 교역 협상을 실질적으로 마무리 지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합의안에는 양측간 상품관세면제, 경찰 및 안보협력, 역외 에너지 시장 등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고, 서비스 부문 교역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책 법안에 개인 현금 지급 규모가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월요일에 승인된 부양책의 최종 통과에 제동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현금 지원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부각되며 전기동 시장 투자심리는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

최근 상승했던 달러화 가치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미국 12월 리치몬드 연방 제조업지수의 시장 기대치는 10이었으나 이를 크게 상회하는 19로 발표되며 제조업 수요 회복을 기대케 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고용지표도 나아진 것으로 나타나며 비철금속 뿐 아니라 금융자산 전반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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