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재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한화투자

“포스코, 철강재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한화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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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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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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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부양정책·경기회복 기대에 철강재 가격 강세

한화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가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지속돼 수출 비중이 높은 포스코에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며 원가부담이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재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스프레드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외 사업부 실적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2달 사이 중국,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철강재 가격이 20~30% 급등하며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각국 정부의 부양정책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철광석 가격도 초강세를 기록하며 가격 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철강사들이 내년 1월 가격 인상계획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2021년 상반기까지 업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주요 수요처별 가격인상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0.7%, 11.1% 상향 조정했으며, 개선된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을 고려해 타깃 PBR도 0.5배에서 0.6배로 상향했다”면서 “주가는 실적보다 중국 철강 가격에 더 민감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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