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재도약 사업’ 본격 추진

’철강산업 재도약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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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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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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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1,076億 지원…중소·중견 철강사 집중 육성
’기술·친환경·산업공유자산’ 3대 축 지원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과 구조 고도화를 위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1,076억원이 투입되어 중소철강사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을 통한 철강 산업의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기술개발과 실증지원, 성과 확산 등이 다각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소·중견 철강기업에 2025년까지 1,076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 과제를 지원하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 지원 계획을 공고했다. 과제는 23개로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원 순환 기술개발, 산업 공유자산 구축 등 3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다품종·소량 생산 소재 및 가공 기술개발 관련 신규 과제 15개에 과제당 최대 56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과제는 금속 분말 기반 맞춤형 철강 소재 개발(4개 과제), 주조 기반 고특성 철강 소재 개발(4개), 고강도 철강 소재 가공 기술개발(3개), 친환경 철강 후처리 기술개발(4개) 등이다.
 
탄소중립·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된 과제는 4개이며, 각각 최대 42억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과제에는 철강 산업 원료화 및 고순도화 공정기술 개발(1개), 산업 연계형 응용시장 확대 및 제품화 기술개발(3개) 등이 포함된다.
 
또한 포항·광양·당진 등 3개 지역 사업화 연계 등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철강 클러스터 생태계 경쟁력 강건화를 위한 신규 4개 과제에는 각각 최대 68억원을 지원한다.
 
신규 과제 수행기관은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확정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기업 중심 국내 철강산업에서 생태계 전반의 강건화를 위해서는 중소·중견 철강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이후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중견 철강사를 집중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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