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그간의 하락을 마치고 반등했다. 1월 29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7,727달러로 전일 대비 65달러 상승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같은 24만8,886톤을 유지했다.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과도한 주가 변동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일부 과열주가 조정을 받아 해당 품목들의 신규 거래가 중단되는 등 투기성 매매가 증시의 혼조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에서는 이 같은 투기적 거래가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면서 주요 지수들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상황도 경기회복 기대를 훼손시키고 있다.
그러나 니켈 가격은 주요 증시 약세에도 추가 하락하지 않고 상승했다. 이는 니켈 재고 안정으로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차익실현 물량 유입 및 달러 강세 영향에 니켈 가격은 다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