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코리아머시너리 "철강 설비 매각, 내게 맡겨라!"
(탐방) 코리아머시너리 "철강 설비 매각, 내게 맡겨라!"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1.03.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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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바이어·실수요·에이전트 4천 곳 보유... 거의 모든 설비 취급

"가격 싸고 좋은 설비만 있으면 판매 활로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철강 및 플랜트 중고 설비 매각 업체인 코리아머시너리(KMC) 윤영언 대표의 일성이다.

국내 철강 및 플랜트 중고 설비를 해외에 전문적으로 매각하는 코리아머시너리는 그동안 유니온스틸 압연기, 현대제철 인천 압연기, 현대제철 H형강 설비, 현대제철 당진 컬러강판 라인, 동국제강 압연 설비, 동국산업의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HGI) 설비 등 국내의 굵직굵직한 철강 중고 설비들을 해외로 매각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코리아머시너리 윤영언 대표(오른쪽)과 딸 윤서영 과장.
코리아머시너리 윤영언 대표(오른쪽)과 딸 윤서영 과장.

 

윤영언 대표는 1983년 지금의 SK인 선경종합상사에 입사해 16년 동안 철강 및 플랜트 프로젝트를 담당했고, 사우디 지사에도 5년 동안 근무했다. IMF 이후 SNK라는 사명으로 철강 설비 및 플랜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윤영언 대표는 이후 KMC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국내 중고 철강 및 플랜트 설비 매각 대표 업체로 발돋움했다. 현재 코리아머시너리는 윤영언 대표와 함께 부사장으로 아내(김주경) 및 과장으로 딸(윤서영)이 함께 일하며 가족 사업장을 꾸려나가고 있다.

 

코리아머시너리 전경.

 

국내 철강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한 데다 중국 설비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빠르게 올라오면서 국내 중고 철강 설비의 매각은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또한, 윤 대표는 중국 설비 업체들의 맹추격으로 우리나라 중고 설비의 경쟁력은 떨어지는데 인건비 상승으로 중고 설비 해체 비용은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윤 대표는 "설비는 사업성만 있으면 사지 말라고 해도 산다. 그러나 요즘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철강 설비 매각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윤 대표는 해외 바이어와 실수요, 에이전트 등 4천 곳의 연락처와 수백 명의 국내 업체들의 설비 매각 담당자들 연락처를 보유해 "가격만 맞고 설비만 좋다면 판매 활로는 얼마든지 있다"고 자신한다. 

 

 

특히, 코리아머시너리는 경쟁력 있는 설비의 경우 직접 매입해 해체에서부터 해외 업체 매각까지 직접 진행하는 등 중고 설비 해외 매각에 특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윤영언 대표는 "틈새시장을 찾아야 한다. 요즘은 매입이 더 중요해졌다. 또한, 해외 쪽 설비 수요는 꾸준하다. 그런 점에서 코리아머시너리의 강점이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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