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험 기피 및 MSCI 리뷰 반영 1,110원대 중후반

(환율) 위험 기피 및 MSCI 리뷰 반영 1,110원대 중후반

  • 비철금속
  • 승인 2021.02.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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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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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주가 급락 속 위험 기피와 위안 환율 상승 등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듯하다. 전일 순매수 전환한 증시 외국인은 재차 매도세로 전환할 가능성 크며, 특히 오늘 장 마감 후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분기 리뷰(한국 비중 13.8%→13.6%)를 반영해 패시브 자금 중심으로 외국인 주식 매도 가능성 있어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위안 환율과 증시 외국인 동향, 상단에서의 매물 압력 등을 주목하며 1,11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 미국 금리 상승에도 달러는 왜 잘 안 오를까?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도 달러 지수는 팬데믹 이후 저점 부근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러한 달러화 상방 경직성의 배경은 여타 주요국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이다. 미국 금리 상승에도 최근 주요국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나타나며, 미국과 주요국간 10년 금리 스프레드는 오히려 축소했다. 백신과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도 한몫한다. 올 들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국 파운드화는 선진국 중 가장 빠른 백신 보급과 그 효과와 경제 봉쇄 완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비록 유로존은 여전히 백신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시간의 문제일 뿐 정상화의 경로로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유효하다. 현 상황에 대한 리플레이션 구간 인식이다. 미 국채 금리가 정상화와 빠른 성장, 인플레 우려 등이 뒤섞여 상승 압력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인플레가 가시화됐다기보다 인플레를 자극하는 리플레이션 구간이며, 이러한 여건에서 위험 선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화는 당분간 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적정 금리 레벨 탐색 속에 변동성이 예상되나, 백신 보급과 정상화 국면에서 상방 경직성이 유지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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