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속 상승 압력 1,130원대 안착 시도

(환율)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속 상승 압력 1,130원대 안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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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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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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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금리발(發)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이 강화될 듯하다. 120일 이평선(1,121.20원)의 지지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200주 이평선 1,142.20원, 200일 이평선 1,153.70원이 저항선으로 있다.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증시 외국인의 동향과 상단에서의 네고 강도 따라 상승 폭을 결정할 듯하다. 오늘 증시 흐름에 주목하며 1,130원대 안착 시도가 예상된다.

■ 정부 주도 경기 부양, 뒤에 서 있는 연준

국채 금리 등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에 시장은 또다시 연준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금리 상승이 성장을 반영하고 있다는 대다수 연준 관계자들의 입장과 다르게 최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채권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해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잡 서밋에서 파월 의장은 경제는 여전히 연준의 목표와 멀고, 완전 고용 달성은 시간이 걸리고 올해 가능성이 없으며, 실업률 4% 자체가 완전 고용은 아니라는 온건한 통화정책 의지를 확인했다. 그는 최근 국채 수익률 급증이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지만, 시장이 기대한 금리 급등에 대한 연준의 대응 의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시장은 수익률 곡선 제어(YCC),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장기 국채의 일시 매입 확대 등의 장기 금리 급등에 대한 대응을 기대 중이다. 하지만 최근 금리 급등은 강화된 재정 정책 속 ‘과열’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연준의 더 완화적 대응은 ‘과열’ 우려를 심화시키며 궁극적으로 장기 금리에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찰적 금리 급등과 금융시장의 과도한 변동성 확대에 연준의 일시적 대응 가능성이 있으나, 정부 주도의 강력한 경기 부양 속에 연준은 뒤에 물러서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하는 환경적 영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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