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달러 강세에 다시 하락

전기동價, 달러 강세에 다시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1.03.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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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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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톤당 9천달러에서 박스권 형성 예상
국내 원자재 가격은 환율 상승에 보합 유지

전기동 가격이 톤당 9천달러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국내 신동원자재 가격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환율이 오르면서 이를 상쇄하며 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LME 가격은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데, 환율에 따라 국내 원자재 가격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29달러 떨어진 톤당 8,992.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25.5달러 하락한 8,97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부양책이 통과되었지만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전기동 가격이 다시 떨어졌다. 또한 4거래일 연속 거래소 재고가 증가하면서 한 때 50달러가 넘었던 백워데이션이 21.5달러로 줄어들었다.

지난주 투기적 순매수 비중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 당분간 LME 가격은 톤당 9,000달러를 두고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경우, 9일 기준 조달청의 방출가격은 그레이드A 1,138만원, 스탠다드등급 1,136만원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소폭 올랐다. LME 가격은 떨어졌지만 일 주일 사이 환율이 1.8% 가량 올랐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고급동 스크랩 가격은 지난주와 갈은 톤당 9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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