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가격 반등세 뚜렷해져

전기동 가격 반등세 뚜렷해져

  • 비철금속
  • 승인 2021.04.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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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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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톤당 9,100달러 선 회복
런던 오후장 강세 지속, 마감종가 9,300달러 상회

전기동 가격의 반등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며칠 전 골드만삭스에서 향후 전기동 수요가 친환경 경제 체제 속에서 더욱 늘어나고 광산의 공급여건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이후에 다시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76달러 상승한 톤당 9,187.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178달러 오른 9,180.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지난 3월 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이날 런던 오후 거래에서 가격 상승폭이 커지면서 마감종가는 모두 9,300달러를 넘어섰다.

중국 내 전기동 가격 상승과 거래소 재고가 감소한 가운데 마감종가 기준으로 최근까지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톤당 9,200선을 돌파하며 유의미한 상승을 보였다. 최근 전기동 가격 움직임을 볼 때 횡보국면 후 첫 번째 저항선 돌파 시 급등 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당분간 중대한 매크로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한 가격 상승 여지는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단 청구건수가 코로나 19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3월 소매판매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경제 정상화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실리는 모습을 보였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3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1.5%대로 낮아졌으며 달러 약세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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