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BOC 긴축 시사에 소폭 하락

니켈價, BOC 긴축 시사에 소폭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1.04.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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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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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매파적 태도에 부정적 영향을 받으며 소폭 하락했다. LME 니켈 가격은 21일 현물 기준 톤당 16,085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6,122달러를 기록했다.

BOC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로 동결하기로 했으나, 내년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나타냈다. 금리인상 개시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1년 이상 앞당겨 시사한 것이다. BOC는 이어 주간 자산매입 규모도 40억 캐나다달러에서 30억 캐나다달러로 줄인다고 밝혔다.

중국 내 스테인리스(STS) 산업의 원재료 재고소진 흐름이 지속되면서 니켈 가격을 압박했다. 스테인리스 원재료인 페로크롬 가격도 조정을 보이고 있는데, 중국 페로크롬 가격은 올해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던 3월 1일 이후 최근까지 12.6% 하락했다.

다만, 중국 주요 항구의 니켈 광석 재고가 전주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니켈 가격을 지지했다. 광석 재고는 연초(약 900만톤) 대비 40% 급감하여 현재 54만톤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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