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에 대한 중국의 정책 기조 변화 예상"
"원자재 가격에 대한 중국의 정책 기조 변화 예상"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1.05.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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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최근 철강, 석탄,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 정부의 원자재가격에 대한 정책 기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원자재 가격의 과도한 상승을 막기 위한 정책 대응을 주문하자 전날 중국 내 다수 원자재 가격 하락했다.

조철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까지만 해도 중국 통계국, 국자위, 발개위 등 부처가 연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은 시장 변화에 따른 정상적인 현상으로,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언급했다”면서 “하지만 5월 들어 중국 철강협회 부회장은 투기 과열과 철광석 가격 상승에 우려를 표명했고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주상품거래소는 12일부터 무연탄 거래에 필요한 증거금과 상하한가 폭을 높였고, 상하이상품거래소는 13일부터 10월 인도분 열연과 철근의 포지션 청산시 거래총액에 0.01%의 수수료를 부과했다”면서 “지난 12일 리커창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원자재 가격의 과도한 상승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대응을 주문했는데 현재 중국은 공산당 창당 100주년(7월1일)을 앞두고 강도 높은 환경보호와 탄광 안전사고 관리 감독에 착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당분간 중국의 환경 및 안전 정책 기조에 큰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원자재가격 급등세가 이어질 경우 실무 차원의 집행 강도 조율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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