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4월 판매 호조…공급 부족 장기화 예상돼

컬러강판, 4월 판매 호조…공급 부족 장기화 예상돼

  • 철강
  • 승인 2021.05.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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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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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판매량 18만2,200톤, 전년 대비 22% ↑

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 4월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상반기 내내 판매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급 부족 현상도 이어질 전망이다. 
 
본지가 주요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의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4월 총 판매량은 18만2,2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큰 폭으로 늘어났다. 내수 판매는 9만7,600톤을 기록해 19.6%가 증가했으며 수출도 8만4,600톤으로 24.8% 급증했다. 전월 대비로는 내수 판매가 1.1% 늘어난 반면 수출은 6.3%가 감소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보면 지난해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4월까지 컬러강판 총 판매량은 70만2,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가 늘어났다. 내수판매(37만3,900톤)는 11.7%, 수출(32만8,100톤)은 8.2% 각각 증가했다 .
 
이처럼 4월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판매 감소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국내외에서 올해 들어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당분간 컬러강판 판매 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 수요가 꺾이지 않으면서 가전용 주문은 예년에 비해 늘어난 상황이며 샌드위치패널 등 건재용 컬러강판을 사용하는 실수요업체들도 공급 부족 속에서 구매를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가 견조하자 국내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은 매달 가격 인상에 나서며 수익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은 건재용 컬러강판 5월 출하분에 대해 톤당 10만원을 인상한 바 있으며 KG동부제철은 추가로 17일 출하분부터 톤당 10만원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다른 컬러강판 제조업체들도 6월 가격 인상폭을 고민하고 있었던 만큼 6월 가격 인상은 확정적이며 톤당 10만원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가격인 큰 폭으로 올라가는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인상 적용도 수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내에서는 공급 부족도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G동부제철이 2개의 신규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가동했으며 아주스틸, 동국제강도 속속 신규 생산라인을 도입할 계획이지만 소재 자체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설비가 도입되더라도 실제 수요를 충족시키기까지 다소 시간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내내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으며 가격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며 “전체적으로 구매를 하고 싶어도 제품을 구하지 못하고 있어 컬러강판 판매도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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