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주석협회(ITA)에 따르면, 최근 콩고민주공화국은 고마시 니라공고 화산이 폭발하면서 주석 정광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주요 주석 생산지인 북부 키부(North Kivu)주 광산업체들은 고마시를 거쳐 월평균 주석 정광 200~250톤을 수출하는데, 이번 화산폭발에 따른 대피 및 도시 봉쇄로 수출 허가를 취득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세계 주석 정광 생산량의 8%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ITA는 주석 공급부족을 우려하며, 콩고 광산업체들이 단기 수출 허가 지연에도 불구하고 추후 허가 갱신을 통해 수출량 확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조업 지속을 독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