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불연패널 상용화 박차…화재안전성 확보 총력

에스와이, 불연패널 상용화 박차…화재안전성 확보 총력

  • 철강
  • 승인 2021.06.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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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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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연 샌드위치패널 상용화 위해 설계 및 설계영업인력 충원 예정
FL루프·FRC패널 등 기존 내화제품군도 화재안전성 강화 위해 재정비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대표 김옥주, 전평열)가 불연패널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쿠팡 이천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불연 샌드위치패널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에스와이는 불연 샌드위치패널 제품군 상용화에 총력을 쏟고 있으며 설계 및 설계 영업인력도 확충하고 있다. 

에스와이는 우선 FL루프, FRC패널 등 자사 기존 내화제품군 재정비에 나서는 한편 불연패널 성적서와 내화인증도 받고 있다. 12월 시행되는 가연성자재 사용 전면금지를 골자로 하는 건축법 개정안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잇따른 샌드위치패널 건물 화재사고에 따른 대중의 우려를 하루빨리 안정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이다.   

지난 5월에는 자사 글라스울 샌드위치패널로 불연패널 성적서를 취득했다. 샌드위치패널 구성요소인 강판과 글라스울 그 자체는 불에 타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강판 색상도료, 강판과 단열재를 붙이는 접착제가 모두 가연성으로 샌드위치패널 완제품 상태로 불연테스트에 통과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에스와이는 연구개발을 통해 불연패널 성적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업계 내부에서도 샌드위치패널이 불쏘시개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불연성적은 화재안전 최고등급으로 획득 시 콘크리트, 벽돌과 같이 불연재 자격을 얻는데 지금까지 업계 내에서 무조건적인 건축비 절감만을 목적으로 저가 및 불량 샌드위치패널을 사용해 온 사례와도 대비된다. 

에스와이는 불연패널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설계 및 설계영업 인력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이 현장목적에 맞게 사용되고 안전하게 쓰이려면 홍보와 설계영업을 병행해야 한다는 판단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설계영업은 설계단계에서부터 현장에서 사용할 자재를 지정해 납품까지 연결하는 전 과정을 뜻한다.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화된 ‘설계도서 제품표기 의무화’ 제도에 따라 건축자재 업계에서는 설계영업의 중요도가 예전보다 높아졌다. 

또한 에스와이는 불연패널 제품군 상용화 외에도 기존 내화제품군을 재정비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불연패널 제품군이 시장에 등장하기 이전부터 내화제품군이 샌드위치패널 건물의 화재안전성을 대체 해왔고 화재예방의무 강화 건축법안이 연이어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설계 전문인력 및 설계영업소 확장을 통해 불연패널 제품군의 상용화는 물론 내화제품군의 화재안전성 강화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30분 내화성능에 체결부위 노출이 없는 볼트리스 타입으로 방수 성능까지 갖춘 지붕체 'FL루프'를 출시한 바 있다. 별도의 타공 없이 태양광모듈 설치도 가능한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손잡고 각각 1시간, 1시간 반, 2시간 내화성능에 첨단공장의 클린룸으로 활용 가능한 ‘FRC패널’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개발은 마무리 단계로 인정서 발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정서가 발급되면 실제 현장 납품 및 적용이 가능하며 무하지 공법의 시공성이 주요 특징이다. 

이외에도 1시간 내화성능을 갖춘 제품군에는 ‘히든메탈’, ‘노리벳내화패널’ 등이 있다. 이들은 화재예방성능에 더불어 편리한 시공성과 고급 디자인까지 가미된 하이엔드급 제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이어 발생한 샌드위치패널 건축물 화재사고에 크게 통감한다”며 “값싸고 질 낮은 자재만 찾고자했던 업계 일부의 잘못된 관행을 업계 스스로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성은 반성대로 하되 화재에 강한 제품개발에 업계 전체가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며 “업계의 노력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건축법 강화가 더해진다면 단열성능과 화재안전성능을 동시에 확보한 샌드위치패널의 수요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샌드위치패널 시장은 연간 1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불에 잘 타는 일명 스티로폼패널이 60%의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 가벼운 무게 등을 이유로 시중에서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반면 무기질 유리섬유 소재인 글라스울은 불연성을 띠고 있어 화재예방에는 탁월하지만 스티로폼 대비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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