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LME 비철금속 시황(7월 30일)

일일 LME 비철금속 시황(7월 30일)

  • 비철금속
  • 승인 2021.08.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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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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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차익 실현 매물에 가격 하락
中 윈난성 전력부족에 알루미늄, 아연, 연 등 감산

비철금속 가격이 전기동을 제외하고 런던 오전 장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거래에서는 아연과 연을 제외하고 다시 하락한 채 마감됐다. 

지난 7월 3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은 전기동이 톤당 9,747.5달러(-33.5), 알루미늄 2,624달러(+67.5), 아연 3,039달러(+55), 연 2,424달러(+28), 니켈 1만9,892달러(+123), 주석 3만5,965달러(+233)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반등세를 보였던 전기동 가격은 LME 창고 재고 증가와 리스크 회피성 매출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전기동 가격은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 및 공급 리스크에 힘입어 1개월 반 만에 톤당 9,800달러를 상회한 바 있다.

미국 상원은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의 입법 과정을 개시했으며, 세계 최대 동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 동광산에서 공급차질 가능성이 불거지며 전기동 가격이 상승했었지만 이날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가격이 다시 하락했다. 다만 에스콘디다 광산에서의 공급 차질이 현실화 될 경우에는 전기동 가격의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LME 창고 재고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주간 전기동 재고는 전주대비 2.1% 감소하며 11주 연속 전주대비 감소했다.

알루미늄은 중국 윈난성 지역에서 전력 부족 문제로 알루미늄 제련소에 감산 명령을 내림에 따라 수급 우려가 커졌다. 다만 달러 강세 등 거시적인 요인들이 하향압력으로 작용하면서 현물가격 마감종가는 전이대비 소폭 하락했다. 

아연도 알루미늄과 같은 이유로 중국 제련설비 가동 제한 우려로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보이며 톤당 3,000달러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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