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반기 감산 규모 줄어도, 중장기적 순수입국 계획 유지될 듯”
“中 하반기 감산 규모 줄어도, 중장기적 순수입국 계획 유지될 듯”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1.08.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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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정상적인 경제활동 해치지 않는 감산 요구
열연강판 등에 수출세 부과가능성...중국 외 공급전략 변화 예상

케이프투자증권이 최근 중국 철강가격 변동성에 대해 자국 환경개선과 공급 부족 우려가 상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하반기 감산 규모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중장기적 철강 전략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철강금속주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최근 중국 철강 선물가격이 부분 하락했다며 중국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지난 30일, 중국 공산당 최고위급 회의에서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몇 가지 핵심 과제를 파악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라며 “물가 안정을 위한 세부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선물 시장 참여자들은 철강이 감시 대상 상품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고 해석하면서 선물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품목의 현지 철강가격이 상승한 이유에 대해서는 감산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일부 지방정부의 생산 억제 노력과 향후 공급 감소에 대한 시장 낙관론이 커졌다”라며 “선물 분석가는 철강가격이 현실과 다르게 센티먼트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데, 시장이 취약하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중국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정점에 대응해 세부적이고 전국적인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체계적으로 대처할 것을 원하고 있다”라며 “지방 정부가 철강 생산을 줄이기 위해서 다른 지방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 될 수 있다는 언급까지 나왔다”라고 말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정보를 종합하면 탄소배출 상위 산업인 철강(석탄 포함)이 중국 내에서 공급이 모자라지 않게 생산 규제 강도를 조절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해지지 말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에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하반기 감산 규모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철강 순 수입국이 된다는 계획은 바뀌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열연강판 등에 수출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고, 중국이 순 수입국으로 전환된다면 중국을 제외하고 과점화된 철강 시장이 수요에 대응한 공급 전략을 펼치며 정상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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