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업계, 전력 공급 부족에 생산 중단 사례 증가
중국 철강업계, 전력 공급 부족에 생산 중단 사례 증가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09.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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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공급 제한으로 스테인리스 하위 업체들 난립 상황 표해

중국은 최근 전력공급 부족으로 전역에서 공장마다 생산을 줄이거나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중국의 전국적인 제한 송전은 석탄가격 상승 및 수요 증가를 포함한 다양한 변수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 스테인리스(STS) 하공정업체들도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광둥성의 한 스테인리스 냉연 제조업체는 정부의 전력제한정책은 원료 시장뿐만이 아니라 시장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하위 고객들이 폐업 상태에 처해 있으며, 시장 전체 거래는 한산하다"라고 표현했다. 

다른 스테인리스 제조업체 관계자는 "정전이 지속되는 동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고객들한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기업들은 생산 원가의 상승에 따라 생산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월 출하량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지 스테인리스 제조업체 관계자는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전기가 공급되기 시작하며, 낮에는 전기를 쓸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생산 시간은 원래의 20시간에서 9시간으로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추산해보면 월 생산량은 40~5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다행히 현재 가공에 사용되고 있는 재료는 사전에 비축해둔 저가 자원이라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본다고 해도 큰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소재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추세고, 하공정업체들은 수요가 있지만 가격이 너무 높은 탓에 섣불리 구매하지 못하고 있다. 고가의 현물가격에 전력 공급 제한까지 더해져 하공정업체들은 뚜렷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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