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제부 장관, 철강재 수급 조절 필요성 강조 

이탈리아 경제부 장관은 최근 유럽 철강재 부족 현상을 미리 방지하고 제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잠정적으로 철강재 수입 관세를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 19 대유행 기간에는 철강 제조업체들의 이익만 우선적으로 고려했지 현지 공급체인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현재 불안한 수급상황이 지속되어서는 안되고 철강 가공업체 및 수요업체들의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를 위해서는 수입 관세 조치를 잠시 중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 유럽 연합은 유럽 지역 철강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하기 시작한 수입 관세 조치를 계속 실행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경제부 장관은 현재 상황에서 철강재 수입 공급 확대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입 관세에 대한 개정방안 역시 고려해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 다시 정상화 되면 수입 관세에 대한 논의가 중단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EU의 주요 철강 수입국은 한국, 중국, 인도,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