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환원제철 포럼, 탄소중립 실현 전환점 기대
수소환원제철 포럼, 탄소중립 실현 전환점 기대
  • 에스앤엠미디어
  • 승인 2021.10.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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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각국의 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6일부터 포스코의 주최로 열리는 ‘수소환원제철포럼(HyIS 2021, 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탈(脫)탄소화를 위해 주요국들은 그린스틸, 탄소포집, 탄소배출 순제로 및 저탄소 배출, 무화석연료 철강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탈탄소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소환원제철은 세계 철강산업의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서 포스코가 전 세계 주요 철강사들과 함께 수소환원제철 개발 동향과 저탄소 정책, 기술개발 협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근 한국, 유럽, 일본의 ‘2050 탄소 중립 선언’ 등 전 세계적으로 국가차원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사회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탄소중립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서는 철강사간 협력이 요구돼 왔다. 

포스코는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지난해 4월 최정우 회장의 제안으로 전 세계 철강사와 함께 수소환원제철을 공동 개발하자는 화두를 던진 바 있고, 세계 주요 철강사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번 포럼을 열게 됐다.

포스코의 이번 포럼은 전 세계 철강사들에게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아젠다를 제시하고 그린철강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 수소환원제철이 단순히 한 기업이 이뤄야 할 신기술이 아닌 탄소 중립을 위해 전 세계 철강사가 함께 모색해 나가야할 공동의 과제이자 세계 제철 산업의 역사를 다시 쓰는 중요한 사안임을 인식시키고 기술개발의 큰 흐름을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스코는 포럼을 통해 Shaft Furnace와는 다른 FINEX 유동 환원로 기반의 HyREX기술을 공개하고 수소환원제철기술의 개방형 플랫폼 형태로 철강사 및 전후 산업과의 글로벌 공동개발도 추진한다. 포스코의 차별화된 수소환원제철 기술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철강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세계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서 수소환원제철 등의 신기술 개발은 필수적이다. 신기술 상용화의 여부에 따라 탄소중립 목표가 좌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요국들도 이에 대해 크고 작은 논란이 있어왔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정부가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산업부문의 감축 방안으로 수소환원제철 등의 신기술을 제시했지만 현재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기술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불확실성에 대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CO₂ 저감 제철기술 개발은 다량의 수소를 경제성 있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전제가 돼야 의미가 있고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개발되더라도 경제성이 뒷받침 돼야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R&D 개발과 이를 실제 적용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난제 들이 많고 감축로드맵의 전제는 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할 것으로 전제로 하고 있지만 각 단계별 기술개발 리스크도 상당부분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때문에 이번 수소환원제철 포럼은 앞으로 주요 철강사들 간의 기술협력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탄소 중립 실현의 불확실성을 줄여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포스코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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