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상 물류난 여전, 현재 전 세계 컨테이너 중 10%가 정박 대기 중

세계 해상 물류난 여전, 현재 전 세계 컨테이너 중 10%가 정박 대기 중

  • 철강
  • 승인 2021.10.28 17:19
  • 댓글 0
기자명 김영란 기자 yl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되는 물류난에 미국 철스크랩 가격 상승

해운 대기업 머스크(Maersk)에 의하면 현재 세계 컨테이너 중 10% 이상이 정박을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현재 항구의 혼잡으로 인해 물류에 심각한 제한이 존재한다”고 전했으며, “4분기는 물류 성수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물류 서비스에 대한 수요로 인해 더 많은 선박 지연과 화물 용량 부족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컨테이너의 유동성이 떨어지게 되면서 항구 밖에서 대기하는 선박들도 늘어나게 된 것이다. 
 
머스크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가 선박을 배치하고 있으며, 또한 빈 컨테이너의 아시아로의 흐름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항구들의 선박 대기 시간을 살펴보면, 아시아 주요 항구인 상하이, 난사, 홍콩에 기항하는 선박은 3일 이상 걸리며, 부산, 칭다오, 닝보, 옌톈, 싱가포르, 클랑항에 기항하는 선박은 1~3일 정도의 대기시간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물을 싣기 위한 선박을 확보하려는 무역업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철스크랩의 현물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걷고 있다. 

미국 HMS 1&2(80:20 혼합) 철스크랩의 가격은 10월 26일 기준 톤당 485~49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