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 세종 스마트시티서 최첨단 미래 건설기술 장비 시연

볼보그룹코리아, 세종 스마트시티서 최첨단 미래 건설기술 장비 시연

  • 철강
  • 승인 2021.11.03 08:18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고효율 전기 굴착기, 원격 조종 무인 굴착기, 전기 구동 무인운반장비 3종 공개

세계적인 굴착기 전문 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가 지난 1일 세종시 합강리 일원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세종 국가시범도시 건설자동화 시범사업 개막 기념행사’에서 원격조종 전기 굴착기 등 전동화,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미래 건설기술 장비를 시연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최, LH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앤드류 나이트(Andrew Knight)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와 다니엘 볼벤(Daniel Wolven) 주한 스웨덴 대사,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김현준 LH 사장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 보고 및 축사, 스마트 건설자동화 기술과 장비 등의 시연 및 관람이 진행됐다.

건설자동화 장비 시연 중인 볼보 무인 전기 굴착기 및 무인 운반 장비. (사진=볼보그룹코리아)
건설자동화 장비 시연 중인 볼보 무인 전기 굴착기 및 무인 운반 장비. (사진=볼보그룹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는 앞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 5-1 생활권 조성공사에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세종특별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건설자동화 시범사업’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시범사업구역에 22톤급 전기굴착기 2대(EC230 Electric, 원격과 유인 각 1대), 30톤급 원격조종 굴착기 1대(EC300E), 5톤 무인운반장비 5대(HX03, 자율주행 전기 덤프트럭) 등 3가지의 볼보건설기계 첨단 건설자동화 장비 총 8대를 투입 및 운영한다.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볼보그룹코리아는 창원공장의 기술력으로 제작된 EC230 전기 굴착기를 비롯해 원격 조종 제어 스테이션과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해 실시간 제어가 가능한 원격 조종 굴착기, 볼보 자동화 솔루션을 탑재한 새로운 개념의 전기 무인 운반장비 등 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쌓아온 우수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 스마트 건설장비들을 운영한다.

또한 다양한 머신 가이던스 기능 및 비숙련된 운전자도 장비를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화 기능인 볼보 액티브 컨트롤(Volvo Active control)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볼보그룹코리아 앤드류 나이트 대표이사는 “LH와의 이번 공동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볼보건설기계가 집중하고 있는 자동화, e-모빌리티, 디지털 연결 분야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친환경 스마트 건설기술을 국내에서 시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이용한 굴착기 원격 시뮬레이션 및 조종 시현 성공, 스웨덴 건설사와의 전기 동력화 프로젝트 협업 등을 통해 숙련화된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기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노하우를 가진 볼보그룹코리아와 5G 네트워크 기술 및 통합 관제시스템을 갖춘 한국 대기업과 대학 등 양국 간 협업의 결과물인 스마트 건설자동화 장비 시연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정부, 기업,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친환경 건설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와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건설현장을 확대해나감으로써 한국이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