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롤러코스터 장세
비철금속價 롤러코스터 장세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1.11.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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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부족 우려에 LME 오전장 상승 … 오후 거래서 다시 하락 마감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런던 오전 거래에서 주석을 제외하고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비철금속 가격은 오후 들어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 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은 전기동이 톤당 1만2달러(+117), 알루미늄 2,582달러(+51.5), 아연 3,338달러(+63.5), 연 2,399달러(+9), 니켈 1만9,720달러(+95), 주석 3만8,600달러(-200)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변동성이 큰 하루를 보냈다.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대규모 인프라 예산 법안의 영향으로 런던 오전거래에서 주석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던 비철금속 가격은 이후 중국 부동산 산업의 유동성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전기동은 런던 오전장에서 전일 오피셜 가격에 비해 100달러 이상 상승했지만 마감종가는 현물이 109.5달러, 3개월물은 52달러 떨어진 채 마감됐다. 미국의 인프라 예산 통과로 인해 수요 기대감이 높아졌다가 미 연준에서 중국 헝다그룹 도산 여파가 글로벌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서 내용이 알려지면서 런던 오후장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또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인 자자오예가 국영기업들에 신규 프로젝트 체결 및 인수합병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기동 현물 오피셜 가격은 11거래일 만에 톤당 1만달러를 넘었지만 이후 가격이 떨어지면서 마감종가는 9,788달러에 그쳤다. LME 창고 재고는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다시 11만톤을 밑돌았다. 가용재고(on warrants) 비중은 40% 수준을 기록 중인데, 아직까지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오전 오피셜 가격 기준 백워데이션 규모는 342달러까지 벌어졌다가 마감 기준으로는 214.5달러로 간격이 좁혀졌다. 

알루미늄 가격도 런던 오전장에서 미국의 인프라 투자 기대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가 중국 석탄 가격이 다시 크게 떨어지면서 오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니켈도 런던 오전에 가격이 상승했지만 중국 시장 개장 이후 철강시장 약세에 동반해 스테인리스스틸 가격이 하락하면서 약세로 전환됐다. 이날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스테인리스 가격은 1.45% 하락하며 8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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