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 없으며 생산에도 큰 차질 없어...
일본 효고(兵庫)현에 위치한 고베철강의 카코가와 제철소에서 지난 14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제철 원료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곳의 철광석을 운반하는 컨베이어 벨트에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해 원료를 옮기는 벨트 컨베이어의 일부가 손상되었지만, 부상자 등의 인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강재 생산에도 큰 영향이 없다고 한다.
화재는 14일 오전 8시 20분경(현지시간) 발생했으며, 오전 10시 34분경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했다고 알려졌다.
고베철강은 현재 사고 원인 조사 중이며, 실적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정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상된 설비의 복구 시기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코가와제철소는 자동차나 배에 사용하는 후판 등의 강재를 주로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