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김영태 대표, 산업기술 진흥 금탑산업훈장 수훈  

SK넥실리스 김영태 대표, 산업기술 진흥 금탑산업훈장 수훈  

  • 비철금속
  • 승인 2021.11.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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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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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박 제조업체인 SK넥실리스의 김영태(사진 오른쪽) 대표가 17일 열린 ‘2021 대한미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산업기술 진흥 유공자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리튬이온 전지의 핵심 소재인 동박 제조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 개발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SK넥실리스는 지난 2013년 6㎛ 두께의 동박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2017년 5㎛, 2019년에 4㎛의 동박 양산에 성공했다. 이러한 얇은 동박을 1,400㎜의 광폭으로 최장 77㎞의 길이로 생산할 수 있다.  

동박의 폭이 넓으면 이차전지 제조사의 시간당 생산량이 증가해 생산성이 올라가고, 동박 길이가 길면 롤 교체로 인한 손실이 줄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SK넥실리스는 현재 6㎛ 제품은 77㎞, 5㎛ 제품은 50㎞, 4㎛ 제품은 30㎞를 광폭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첨가제를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해 동박의 인장강도와 연신율은 물론 표면 형상과 품질 등 주요 물성을 제어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SK넥실리스의 극박, 광폭, 장조장 생산기술은 이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산업기술 R&D 대전’은 그 간 산업부가 지원한 우수 R&D 성과물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향후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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