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2거래일 연속 전 품목 상승
비철금속價, 2거래일 연속 전 품목 상승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1.11.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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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 우려 지속, 중국 원자재 수입 수요 호조 등 반영

비철금속 가격이 거시경제 하방압력 속에서도 공급 부족 이슈가 지속되고 중국이 부동산 사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는 점, 원자재 수입 수요 호조 기대감 등으로 인해 2거래일 연속 모든 품목이 상승했다. 

지난 2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런던 오전 2nd ring 거래 기준)은 전기동이 톤당 9,825달러(+26.5), 알루미늄 2,699달러(+8), 아연 3,429.5달러(+7.5), 연 2,320달러(+43), 니켈 2만1,135달러(+545), 주석 4만250달러(+50)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중국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들에 대출을 늘려 유동성 위기를 해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자금 지원 의지를 밝히고 전력 공급 안정화를 공언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원자재 수입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힘을 실었다. 

특히 미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 예상에 힘입어 달러 강세가 이어졌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가 22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부정적인 뉴스가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런던 오후장에서도 비철금속 가격은 강세 기조를 유지하면서 마감종가도 모든 품목이 전일대비 상승했다. 

전기동 가격은 중국 수입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양산항 수입 프리미엄이 5거래일 연속 톤당 1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앞서 전기동 가격이 톤당 9천달러를 밑돌았을 때 수요가 즉각적으로 반응한 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도 9,000~10,000달러 사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루미늄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톤당 2,700달러대 재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날도 중국 내 석탄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알루미늄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중국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철회로 건설 분야 자금난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니켈 가격은 최근 런던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타이트한 수급 구조로 인해 이날도 전일대비 2.65% 상승하며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 철강 생산 재개 기대감에 철광석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상하이거래소에서 거래된 스테인리스스틸 12월물 가격도 1.89% 상승하며 니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LME 창고 재고는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최근에는 가용재료(on warrants) 비준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앞서 전기동의 경우와 같이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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