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中 부동산 위기에 하방압력 커져
비철금속價, 中 부동산 위기에 하방압력 커져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1.12.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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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요 둔화 우려 … 미 연준 조기 테이퍼링 소식도

비철금속 가격이 중국 주요 부동산 업체들의 파산 소식에 하방압력을 크게 받고 있다. 미 연준은 테이퍼링을 조기에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은 전기동이 톤당 9,526달러(+13), 알루미늄 2,600.5달러(-47.5), 아연 3,224.5달러(-99.5), 연 2,235달러(+4), 니켈 1만9,980달러(-310), 주석 3만9,400달러(-800)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12월 미 연준의 FOMC 회의를 한 주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가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하루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로 유동성 확대 및 금속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은 있으나, 지준율 인하로 풀리는 유동성 중 일부는 중앙은행이 발행한 대출을 갚는 데 다시 사용될 예정이어서 그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전기동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파산 소식이 들려왔음에도 공급 부족 우려에 주목하며 3개월물 기준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대형 광산인 페루 라스밤바스 동광산에서 지역주민들의 도로 봉쇄 시위가 이어지면서 12월 중순에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라스밤바스 동광산은 페루 전체 생산량의 13.4%를 차지하는 대형 광산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미결제약정 동향보고서인 COT에 따르면 지난주 화요일인 11월 30일 전기동 투기적 순매수 건수는 9,191건을 기록했다. 전기동 시장 공급 부족 우려가 대두되며 순매수 건수가 4만 건을 일시적으로 상회했으나, 그후 6주 연속 감소를 기록 중이다. 전기동 투기적 순매수 건수가 2만 건을 하회한 것은 약 3개월 전인 8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알루미늄은 중국 부동산 기업 파산 소식이 전해지고,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재료 수요 약화 우려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중국 내 알루미나 현물가격은 최근 전월대비 20% 이상 급락한 상황이다.  

니켈은 중국 부동산 경기 위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스테인리스스틸 수요 부진 위기에 가격이 하락했다. 중국 부동산 산업 위축 부담에 이날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스테인리스스틸 2월물 가격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아직까지 니켈 수급의 타이트함이 이어지면서 41거래일 연속 백워데이션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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