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가동 … 전기로 생산 확대에 제강분진 확보 기대
독일의 아연 재활용 업체인 베페사(Befesa)가 중국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베페사는 국가 탄소배출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철강 재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에서 입지를 확장하기 위해 중국에 진출하여 아연 회수에 나서고 있다.
베페사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터키, 미국 한국에서 제강분진을 수집하여 아연을 회수하는 재활용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 11월에 중국에 첫 번째 공장 가동을 시작했고 3~4개월 내에 두 번째 재활용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은 철강 생산의 90%를 고로에서, 10%를 전기로를 통해 만들고 있는데, 향후 5년 내에는 전기로 생산비중이 3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아연 재활용 원료인 제강분진 발생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