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 인증 제도' 활성화 공감대 형성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회장 원충희)는 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2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사업 추진 실적 보고 및 회계 결산과 올해 주요 사업 계획 등을 확정했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자원순환 기술 개발에 기여한 회원사 임직원 및 유관기관 전문가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김유섭 한솔제지 신탄진공장 수석, 김정환 대한실업 대표이사, 김혁중 국립한경대학교 석좌교수 등 3명이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태우 산업부 산업환경과장은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으로 실효성 있는 재활용 정책 중심에 GR(Good Recycled) 인증 제도가 있다"며 "이 자리에서 형성된 공감대를 바탕으로 재활용 제품 활성화와 업계의 인식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충희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사명감을 가진 우리 GR 기업이 올바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협회에서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GR 인증 활성화 등 동력을 제공해 회원사에 보탬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GR 인증 제도는 국내에서 발생한 폐자원으로 만든 우수한 재활용 제품을 산업부가 인증하는 세계 최초 재활용 특화 제도로 GR 인증 제품의 경우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녹색제품으로 인정돼 공공기관은 이에 대한 구매 의무가 있다.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는 지난 1999년 설립 이래 GR 인증 제도, 자원순환정책포럼 운영 등 자원 순환 제품의 개발·생산·보급·사용을 촉진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다.
